2011년 10월 21일 금요일

조세희 소설에 나타난 현실인식의 태도와 그변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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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연구 목적
한국 사회가 본격적인 산업사회의 면모를 갖추어가던 시기인 1970년대는 정치․경제적으로 격변의 시기였다. 1972년 10월 유신의 선포로 정치체제는 더욱 경직되었으나 경제적으로는 개발정책에 의해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가고 있었다. 정부 주도하의 경제개발정책에 의해 추진된 산업화는 경제력의 급성장을 가져왔고, 이로 인해 기존의 사회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겪었다. 산업화는 우리 사회의 경제구조를 농업중심체계에서 공업중심체계로 변화시켰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삶의 양상도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산업사회로의 급격한 변동은 여러 가지 문제들, 즉 노동문제, 인구문제, 환경문제, 주택문제, 가치관의 혼한 등을 수반했다. 도시 노동계층의 성장과 불합리한 삶의 조건에 대한 반발, 농촌의 소외와 지역 간의 격차에 따른 갈등, 산업시설의 확대와 공해 문제 등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으나 당시 통치권에서는 이같은 문제들에 대해 합리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보다는 오히려 강력한 통제로 일관함으로써 사회전반에 걸친 불만과 갈등을 심화시켰다. 이처럼 산업화에 따른 사회체제와 생활양식의 변화,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제반 문제는 그 시대의 작가에게 지나칠 수 없는 과제로 인식되었고, 경직된 정치체계 속에서 사회문제에 대한 발언 자체를 제한받던 당시의 작가들은 현실의 문제에 대해서 작품을 통한 발언을 시도했다.
그 결과 70년대의 상당수의 작가들은 민중의 사회적 생존의 실태를 주요한 문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노동자의 삶을 통해서 산업사회의 환부를 직접적으로 해부한 일련의 작품들이 나오면서 70년대 한국 사회의 제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문학화가 이루어졌다. 황석영의「객지」와「삼포가는 길」, 윤흥길의「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와 조세희의「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등에서 노동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1970년대 노동소설의 가능성이 열려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조세희는「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연작을 통해 급격히 늘어난 노동자들의 생존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산업사회가 발생시킨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해부를 시도했다. 노동자 계급의 소외로 압축되는 1970년대의 본격적인 사회적 갈등에 대한 문학적 보고서라 할 수 있는「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70년대에 이루어진 문학적 성과물 중에서 가장 문제적인 작품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그 제목이 주는 특이성과 계속된 난장이 일가의 삶 속에 투영된 현실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에서 난장이나 거인이 주요인물로 생각되고, 그 속에 존재하는 ‘집단적 주인공’의 등장이 간과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 목적
2. 연구사 검토

Ⅱ. 현실 인식 태도의 변화
1.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나타난 사회현실의 대립 구조
2.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속의 대립 무화를 위한 노력과 그 의미
(1) 난장이-난장이의 아들 영수
(2)뫼비우스의 띠와 클라인씨의 병
3.『시간여행』에 나타난 현실 인식 변화

Ⅲ.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