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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의 저자 이우혁의 신작. 5000년 동안 잊혀졌던 우리의 선조 치우천황을 만난다. B.C. 2761년부터 B.C. 2696년까지
드넓은 중국 대륙을 배경으로 치우천왕의 신화가 펼쳐진다. 신석기 시대의 말기이며 청동기 시대가 막 시작된 이 때, 주신족의 치우천과 그의 쌍둥이
동생 치우비의 목숨을 건 모험과 사랑이 시작된다. 모든 부족이 제 색깔대로 공존해야 한다는 화합 사상을 가진 치우천, 힘으로 천하를 통일해
하나의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지나족의 대족장 공손헌원. 최고의 전략가이며 전술가인 두 영웅의 운명적 대결이 펼쳐진다.치우천왕기를 논함에 있어
일단 우혁님께서 치우천왕기를 집필 하실수 밖에 없었던 동기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서 글의 시작으로 그에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기로 하겠다.
저자는 치우천왕기를 기획하실 때 우리민족의 진정한 영웅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한 갈래의 동기는 우혁님께서 주장하시는 '한국 판타지'세계 의 기초를 다지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이것은 아래와 같은 '작가의 말'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소설은 역사에 근거하고 있지만 본인이 주창하는 한국 판타지이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으며, 그러한 요소없이는 애당초 구성될 수도 없었다고 본다. 실제 역사에 남은 작은 편린으로 구성하느라 무리도 좀 따를 수 있으나 이 작품은 소설이며, 판타지인 이상, 재미있게 보아주시기를 바란다. 이 소설에서 내가 바라는 점은, 본인의 재주가 모자라나마 우리가 이제껏 갖지 못한 '영웅신화'를 가져보자는 데 있다. 치우천왕은, 중국인의 시조(始祖)이며 위대한 영웅이었던 황제와 한치의 물러남도 없이 맞섰던, 그와는 다른 생각이나 근본을 가진 인물이었다. 아울러 그는 주신의 한웅이었으며, 그렇다면 동북아의 모든 부족의 맹주였다. 고구려나 발해 등의 어떤 국가보다도 더 광범위한 세력을 가진 고대의 제왕이었던 것이다.' 위의 작가의 말을 곱 씹어보면 우혁님께서 말하고자 하는 치우천왕기의 집필 동기와 치우천왕기 창작과정에서의 돌파구 등등 거의 모든 것이 녹아 있다. 눈꼽 만큼의 자료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을 상상력으로 채워야한했던 저자는 거의 모든 부분을 상상으로 채울 수 밖에 없는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판타지'라는 돌파구를 채택하셨다. 오랜세월 머릿속에서 만들어 온 동북아의 제왕 치우천왕을 현대 사람들에게 소개하기에 판타지라는 돌파구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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